드라마 <대왕의 꿈>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최규환(34)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배우는 자신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사진출처=최규환 미니홈피 캡처
23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는 SBS 드라마 <연개소문>에 출연했던 배우 최 아무개 씨(37)를 성폭행 혐의로 13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가 배우 최규환이라는 잘못된 소문이 확산되자, 최규환은 23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문경에서 촬영중이요! 제발 오해 마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적극 해명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규환은 갑옷 차림으로 다른 동료 배우 세 명과 손으로 엑스(X)자를 그리고 있다. 성폭행 혐의 배우로 지목된 최규환이 자신이 아니라는 점을 확실히 한 것.
최규환은 미니홈피 메인 화면에 올린 글에서 “문경에서 KBS 1TV 드라마 <대왕의 꿈> 촬영 중인데 전화기에서 불이 났다. 성폭행 어쩌고…더위와 싸우며 열심히 연기하고 있으니 제발 추측성 오해하지 마세요”라며 답답한 속내를 밝혔다.
한편 최규환은 연기파 배우 최주봉의 아들로, 사극 <연개소문>에 이어 현재 <대왕의 꿈>에 출연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