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프로골프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김효주, 양수진, 김세영 등 올시즌 우승자들이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라데나 골프장 전경. 라데나 홈피 캡쳐
춘천 라데나 골프장에서 계속된 대회 이튿날 32강전에서 양수진은 권지람을 맞아 4홀을 남기고 다섯 홀 차로 완승을 거두고 16강에 가볍게 안착했다. 올시즌 국내 개막전인 롯데마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세영은 지난해 상금왕 김하늘을 상대로 한 홀을 남기고 두 홀 차로 짜릿하게 이기고 16강에 올랐다.
18살 '루키' 김효주는 우리투자증권대회 챔피언 허윤경을 상대로 연장 네 번째 홀까지 가는 초접전 끝에 16강에 합류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장하나, 김혜윤, 이정화, 윤채영, 조윤지, 김지현, 이예정, 이정민 등도 16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