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2선발 잭 그레인키(30)가 무너졌다.
그레인키는 28일(이하 한국시각)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인터 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10안타 6실점을 허용했다.
그레인키는 지난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도 4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레인키는 5이닝을 견디지 못하고 강판되면서 평균자책점이 3.48에서 4.38로 수직 상승했다.
최근 8연승을 달리고 있는 LA 에인절스 타선은 마이크 트라웃(22)과 앨버트 푸홀스(33) 등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그레인키를 무너트렸다.
다저스가 원투펀치를 내보내고도 모두 패함에 따라 3선발 류현진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LA 에인절스의 상승세 또한 부담이다.
시즌 6승을 노리는 류현진의 선발 등판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9일 오전 11시 10분에 열린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