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 타자' 루이스 크루즈가 류현진의 특급 도우미로 거듭났다.
류현진과 장난을 치고 있는 크루즈
크루즈는 29일(한국시간) LA앤젤스와의 홈경기에서 5회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자신의 1호 홈런이다.
크루즈는 0-0으로 맞선 5회 무사 1루에서 상대투수의 6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팽팽하던 균형은 깨졌고, 류현진은 완봉승을 거둘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크루즈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류현진과 친해져 한국 팬들에게도 이름이 알려져 있다.
시즌 개막 후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시달리며 주전 3루 자리를 뺏겼던 크루즈는 이날 경기에서 2점 홈런을 터트리며 부활을 알렸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