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SBS <힐링캠프> 캡처
[일요신문]
박태환이 자신의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은 3일 방영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런던올림픽 때 불거졌던 포상금 미지급 문제와 관련해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박태환은 400m 실격 판정 번복에 연맹이 도움을 줬는데 감사를 표하지 않았다는 것과 포상금 5,000만원 미지급 문제 등으로 수영연맹과의 불화설이 일었다.
이날 박태환은 “내가 미운 털이 박힌 것 같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베이징 올림픽 당시 실격 판정 번복을 위해 이의 신청할 때 내 주변에는 감독님과 코치 뿐이었다. 수영연맹이 도움을 줬다는 걸 알았더라면 감사 인사를 했을 것”이라며 “서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박태환은 “런던 올림픽 이후 수영연맹에서 주최하는 마스터즈 대회가 있었는데, 연맹 측에서는 내가 참가해 시범 경기도 보이고 꿈나무들에게 사인도 하길 바라셨을 거다. 미리 알았더라면 스케줄 조정을 했을텐데 대회 하루 이틀 전에 연락이 와서 스케줄 조정이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또한 그는 베이징 올림픽 이후 수영 연맹의 포상금 미지급에 대해 “개인적으로 섭섭함은 없지만 이 모든 걸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는 점이 좀 서운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박태환의 해명에 네티즌들은 “서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박태환 입장에서도 이해가 가는 말이다” “서로 오해 풀고 잘 화해했으면”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