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게 신승하며 연패를 끊었다.
야시엘 푸이그. LA다저스 홈페이지
LA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거둔 스티븐 파이프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2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24승 32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다저스는 1회와 2회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2-0으로 앞서나갔다. 6회 1점을 내주긴 했지만 불펜이 승리를 지켜내 2-1로 이겼다.
선발 파이프는 6회 1사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승을 거뒀다. 최근 커쇼와 류현진 외 선발투수들이 부진한 상황에서 파이프의 이날 투구는 다저스 투수진에 숨통을 트여줄 것으로 보인다.
타선에서는 야시엘 푸이그가 눈길을 끌었다. '쿠바 특급' 푸이그는 이날 1번 타자 우익수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4타수 2안타를 때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경기를 끝내는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보살로 기록하는 등 수비와 주루에서도 능력을 발휘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