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31·오릭스 버펄로스)가 이틀 연속 대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10호.
이대호는 9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3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초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미시마 가즈키의 3구째 시속 146km짜리 직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이대호는 4회에도 미시마의 4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뽑아냈고, 상대 투수의 폭투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