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레이디 가가(27)가 한국계 미국인 친구의 신부 들러리로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맨 왼쪽이 레이디 가가. 가운데가 가가의 절친으로 알려진 한국계 미국인 보경.
지난 8일(현지시각) 멕시코 서부 카보 산 루카스에서 열린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한 레이디 가가는 평소와 달리 얌전한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결혼식의 주인공은 바로 가가의 절친으로 알려진 한국계 입양아 보경(Bo O'Connor). 가가는 2년 전 한국을 방문했을 때 KBS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도 가장 친한 친구가 한국계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가가와 한국계 미국인 보경은 사춘기 시절 단짝으로 지내며 뉴욕의 여러 나이트클럽을 두루 섭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가는 절친의 결혼식을 위해 멕시코까지 날아가 신부 들러리를 자처하고, 가장 가까이에서 친구의 결혼식을 바라보며 감동을 눈물을 흘렸다. 미국의 한 연예 매체는 “평소 사람들의 관심의 중심에 서 있던 가가가 이날은 훌륭한 들러리 역할을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