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허리둘레가 16인치라면? 이게 대체 사람의 허리이긴 할까. 독일 베를린의 미헬레 코프케(24)의 허리가 바로 이렇다. 그녀가 개미허리를 갖게 된 데에는 코르셋의 힘이 컸다. 지난 3년 동안 잠잘 때를 포함해서 하루 24시간 코르셋을 착용하고 생활한 덕에 허리둘레가 25인치에서 16인치로 무려 9인치나 줄어든 것이다.
숨은 제대로 쉬나 걱정이 들 정도지만 그녀는 아직 자신의 허리둘레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그녀의 목표는 14인치. 현재 세계기록 보유자인 미국의 캐시 정(76) 할머니의 15인치 기록을 깨겠다는 것이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