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저스틴 로즈가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로즈는 1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아드모어의 메리언 골프장(파70·699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마지막 날 이븐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오버파 281타로 1위를 차지했다.
공동 5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로즈는 5개의 보기를 범했지만 버디를 5개 쓸어담으며 감격의 첫 우승을 일궜다.
단독 선두를 달리던 필 미켈슨은 로즈에게 역전패 당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동안 이 대회에서 다섯 차례의 준우승 기록을 갖고 있던 미켈슨은 또 다시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