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하지만 결혼설은 부인했다.
박은숙 기자 espark@ilyo.co.kr
박지성(32 퀸즈파크레인저스)은 20일 오전 9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2회 JS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지성은 결혼설에 대해 “항간에 떠도는 결혼발표는 아니고 그렇게까지 된 것은 없다. 김민지 아나운서를 만난 것은 오래 되지 않았다. 올해 여름 휴가부터 공식적으로 연인으로 지내게 됐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김 아나운서를 처음 만난 것은 2011년”이라며 “부친인 박성종 씨가 배성재 SBS 아나운서의 추천을 받아 만남을 권유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지성은 “7월 결혼은 전혀 근거가 없고 아시다시피 7월초라고 하면 유럽 축구선수들은 팀에 합류해야 하기 때문에 은퇴를 하지 않는 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 결혼에 대한 계획이 없다. 좋게 만날 것이고 적지 않은 나이인만큼 신중하게 생각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