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표로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출전하고 있는 일본이 결국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일본은 20일(한국시각) 브라질 헤시페의 아레나 페르남컨페더레이션스컵부코에서 벌어진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A조 2차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3-4로 역전패했다.
사진=마리오 발로텔리 트위터 캡쳐
일본은 브라질과의 개막전에서 3-0으로 완패했지만 이날 이탈리아를 상대로는 경기 주도권을 장악하는 등 선전을 펼쳤다. 일본이 비록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현지 언론이나 상대팀이었던 이탈리아 선수들이 일본의 경기력을 칭찬했을 정도다.
실제로 이탈리아의 공격수 발로텔리는 일본전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의 선전에 박수를 보낸다. 일본은 놀라운 팀이다(Japan congratulation great match amazing team!)”라는 글을 남기면서 일본팀의 선전을 칭찬했다.
이탈리아의 다니엘 데 로시도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이번 경기가 자신의 선수 경력에서 가장 힘든 날이었다”고 고백할 정도로 일본의 경기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