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청 직원들의 동아리인 '자전거 닥터'가 2013년 동두천시 공무원 연구동아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자전거 닥터는 방치되거나 버려진 자전거를 활용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자원 재생 프로그램 운영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두천시청 직원들이 ‘2013년 동두천시 공무원 연구동아리 경진대회’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 / 사진제공=동두천시
연구동아리는 평소 뜻있는 시청 직원들이 팀을 이뤄 시정발전에 관한 다양한 문제를 연구과제로 선정, 다양한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제시하는 모임이다.
지난 2월 희망자를 모집해 9개 동아리 54명이 활동 중이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1차 서면심의를 통과한 5개 동아리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기존 이미지를 탈피해 당당한 동두천 만들기 방안을 소개한 '역발상 동아리'가 우수상을 받았고, 소요산권 개발방안을 제시한 '홈런 두드림'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오세창 시장은 “시정을 직접 느끼는 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시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연구 동아리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동두천시 제안제도 운영조례'를 개정하는 등 연구동아리에서 발표된 결과물이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실행계획을 수립, 추진할 방침이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