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ㆍLA 다저스)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7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오전 11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시즌 15번째 선발 등판이자 샌프란시스코 강타선을 상대로 3번째 출격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류현진이 기록한 3패(6승) 중 2패를 떠안겼을 정도로 부담스런 팀이다. 류현진은 빅리그 데뷔전이던 4월 3일 홈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6.1이닝 10안타 3실점, 지난달 6일 원정 경기에서는 6이닝 8안타 4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떠안았다.
류현진 입장에서는 복수전인 동시에 '여섯수' 탈피를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류현진은 6월 들어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지만 여전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8일 애틀랜타전, 13일 애리조나전, 20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지만 타선과 불펜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수를 올리지 못했다.
과연 류현진이 3전4기의 투지로 센프란시스코 강타선을 상대로 7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