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5일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절약 등 기후변화에 공동대응하고 기후환경도시 서울을 실현하기 위해 프레스센터에서 서울소재 34개 대학교와 ‘서울그린캠퍼스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서명한 34개 대학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자발적이고, 실천적인 그린캠퍼스 조성운동을 펼쳐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서울시와 대학교들은 저탄소 녹색생활 확산을 위해 교육과 홍보를 공동 추진하는 한편 서울을 에너지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전환하는 데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대학교 내 에너지절약 실천 활동 지원, 에너지효율화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확충사업에 대한 저리 융자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시는 대학캠퍼스 건물에 대해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을 실시하거나 햇빛발전소 설치 등 신재생에너지 확충사업을 시행할 경우 학교 당 연 2.0% 저리로 최대 20억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이와 함께 대학교 캠퍼스에서 교직원과 학생이 에너지 절약 실천 사업을 시행할 경우 지원하는 공모사업을 올해보다 더 확대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하절기 심각한 전력난 속에서 대학들이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등 그린캠퍼스 조성에 앞장서기로 한 것은 서울시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로도 큰 의미”라며 “서울시는 그린캠퍼스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대학들과 함께 기후환경도시 서울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길중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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