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잠시후 16강 향배를 가를 중요한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오늘(27일) 밤 11시(한국시간) 터키 카이세리 카디르 하스 스타디움에서 201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B조 나이지리아와 최종전을 펼친다.
사진= 한국과 포르투갈의 예전 2차전 장면.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미 승점 4점(1승 1무)을 확보한 한국은 오늘 경기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자력으로 16강 진출이 확정된다. 만약 한국이 패한다해도 16강 진출 가능성은 높다. 이번 대회는 와일드카드 제도에 의해 각조 3위에 오른 4개 팀까지 16강 진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은 이날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 성적으로 조1위 내지는 2위로 당당히 16강행을 결정짓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특히 16강 대진표 상 조 수위로 진출해야 본선 토너먼트에서 강팀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떻게든 승점을 추가해 조 순위를 끌어 올려야 한다.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30년 만에 4강에 도전하고 있는 청소년 대표팀이 오늘 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해 본선에서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할지 축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