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30일 오전 11시10분(한국시각)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6월 들어 승수 추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류현진은 이번 경기가 다섯 번째 7승 도전이다. 문제는 이번에도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요신문 DB
류현진의 LA 다저스와 맞붙는 팀은 필라델피아 필립스다. 강타선을 자랑하는 필라델피아 필립스는 전날 경기에서 LA 다저스를 상대로 무려 21개의 안타를 터트리며 16득점을 뽑아냈다.
류현진이 등판하는 30일 경기에도 전날 라인업이 그대로 출전한다. 타순에서 단 한 명만 전날과 다른 얼굴인데 그 주인공은 바로 상대 선발투수인 클리프 리다. 어찌 보면 류현진 입장에서 가장 버거운 상대가 바로 상대 투수 클리프 리다.
지난 2008년 22승을 올리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바 있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좌운 투수인 클리프 리는 역시 좌완 투수인 류현진이 평소 존경하는 투수라고 언급했을 정도다.
클리프 리는 올 시즌 역시 모두 16경기에 나와 9승 2패, 방어율 2.51을 기록 중이다.
과연 류현진이 필라델피아 강타선을 제압할 수 있을지, 또한 LA 타선이 리그 최고의 좌완 클리프 리를 넘어설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