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서보낵 골프장(파72·6천821야드)에서 열린 제68회 US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1~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2위 김인경보다 4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박인비가 내일(1일) 열리는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4타 차이를 지켜내면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 이후 63년 만에 메이저대회 3연승을 거두는 여자 골프 선수가 된다. 또한 개인 통산 네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이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 선수 시즌 최다승(6승) 기록도 쓰게된다.
과연 박인비가 내일 US여자오픈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대기록 달성과 함께 박세리를 넘어서는 한국 대표 선수로 거듭나게 될지 골프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