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은 7월 3일 보도를 통해 경기경찰청이 지난 6월 26일 자신의 처형을 살해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로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에서 활약한 전 농구선수 정상헌(31)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정상헌은 6월 26일 오전 자신의 처형인 최 아무개(32) 씨를 최 씨의 집인 경기도 화성시에서 살해한 뒤 경기도 오산시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네이트TV 캡쳐
경찰은 최 씨의 미귀가 신고를 접수한 뒤 수사를 진행하다 정상헌이 처형 최 씨의 승용차를 중고차로 판매한 사실을 확인하고 정상헌을 조사한 끝에 이같은 내용을 확인하고 정상헌을 긴급체포했다.
긴급체포된 정상헌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상헌의 진술을 토대로 정상헌이 지목한 장소에서 최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정상헌은 평소 최 씨가 자신을 무시하는 발언을 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상헌에 대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