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값진 1승을 챙겼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6.2이닝 동안 2실점, 3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날 승리는 완봉승을 기록했던 지난 5월 29일 LA에인절스전 이후에 38일만이고, 6경기 출전 만에 따낸 귀중한 1승이다.
이로써 류현진은 시즌 7승 3패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2.82로 낮췄다. 특히 류현진은 이날 1타점 적시타를 때려 내기도 했다. 류현진의 투타 맹활약 속에 다저스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게 10-2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후안 유리베의 사이클링히트 여부였다. 이날 5타수 3안타 7타점으로 맹활약한 유리베는 2루타, 3루타, 홈런을 잇따라 기록하며 사이클링히트 기록에 단타 하나만 남겨둔 상황이었다. 하지만 9회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유리베는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나 다저스 선수들과 관계자는 물론 원정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