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10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아마추어리그의 플레이오프에서 이런 결과를 남긴 구단에 대해 나이지리아축구협회(NFF)가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2부리그 플루토 유나이티드와 폴리스 머신이 각각 아쿠르바FC와 바바야로FC를 79-0, 67-0으로 이겼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홈페이지 캡처.
농구도 아닌 축구 경기에서 상식적으로 나오기 힘든 스코어. 이 두 경기는 전반에는 큰 점수가 나오지 않았지만 후반이 되자 1분이 채 되기도 전에 골이 무더기로 나오기 시작했다.
나이지리아 협회는 “불명예스러운 일”이라며 “두 경기서 나온 점수 차는 받아들일 수 없다. 철저한 조사를 통해 이 모든 행위에 가담한 이들을 엄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