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은 10일 러시아 카잔 체조센터에서 열린 제27회 하계유니버시아드 도마 종목별 결승에서 15.787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2위 데니스 아블랴진(러시아)과는 0.437점의 격차가 났다.
양학선은 1차 시도에서 ‘양학선(양1)’ 기술을 시도해 15.975점을 받은 후 2차 시도에서 쓰카하라 트리플 기술로 15.600점을 받았다.
양학선은 지난해 2012 런던올림픽 도마 종목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후 1년 만에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 또 다시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룩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