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프로는 11일 낮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구 프로는 이날 오전 일본 혼슈 시즈오카현의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 도중 가슴 통증을 호소한 뒤 병원으로 실려갔으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옥희 프로는 1978년 프로에 입문해 KLPGA에서만 20승을 거뒀다. 일본 진출 뒤에는 JLPGA 투어에서 통산 24승을 거뒀고, 한국인 최초로 미국 LPGA 투어 스탠다드 레지스터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그 프로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여자프로글프협회 부회장을, 2011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는 회장을 역임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