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의 주인공은 LG 트윈스의 내야수 이장희다. 고 이장희는 15일 오후 4시께 서울 삼전동 사거리 인근의 한 건물 주차장 입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 출처 : LG 트윈스 홈페이지
관할서인 서울 송파경찰서는 사인을 실족사로 추정하고 있다. 자살이나 타살 정황이 거의 없는 데다 정황으로 볼 때 주차장 입구 난간에 앉아있다 중심을 잃고 추락해 목뼈 등을 크게 다쳐 즉사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16일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고인은 동국대학교를 졸업하고 2012년 드래프트 7라운드(전체 62순위)로 LG에 입단했으며 아직 1군 경험은 없는 유명주다. 올 시즌 2군인 퓨처스 리그에서 42경기에 출전, 0.255의 타율에 7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빈소는 서울 경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7일 오후 1시 예정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