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우는 16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조심스럽다. 마음을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정호 중앙대 감독도 “제의가 와서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도르트문트로 가는 것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조 감독은 류승우의 독일 진출에 대해서도 “졸업 문제도 있고 서두를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독일 키커 홈페이지 캡쳐
류승우는 터키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해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신예 스타로 급부상했다. 류승우는 조별리그 1차전 쿠바전에서 역전 결승골로 한국팀 승리를 견인했고, 포르투갈과의 2차전에서는 통쾌한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켜 국내외 축구 관계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류승우에게 러브콜을 보낸 도르트문트는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과 '2012-2013 분데스리가' 2위를 기록한 독일의 대표적인 명문구단이다.
과연 류승우가 독일 명문구단에서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신예스타로 거듭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