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은 지난 3차례 회담에서 각자 의견을 담은 합의서 초안을 교환한 것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각론을 놓고 협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의 회담을 통해 개성공단 가동중단 사태 재발방치책과 노동자들의 신변안전, 기업들의 투자자산 보호를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 공단 국제화 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에 북한은 조속한 공단 재가동만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남북간 입장차를 좁히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227명 등 총 301명이 차량 206대에 나눠타고 오전에 방북, 원부자재와 완제품, 설비 등 물자를 실어올 예정이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