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를 3-0으로 영봉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메리칸리그는 월드시리즈 1,2,6,7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어드밴티지를 얻게 됐다.
사진= 리베라의 마지막 올스타전 출전 모습. 관련 중계방송 캡처
이날 올스타전에서 10명의 투수를 투입한 아메리칸리그는 9회까지 피안타 3개만 허용하며 완벽한 승리를 이끌어 냈다. 비록 이날 경기에서 패했지만 내셔널리그는 올스타전 통산전적에선 42승2무39패로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뉴욕 양키스의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44)는 8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MVP로 선정됐다. 리베라가 은퇴하면 그의 등번호 42번은 메이저리그에서 영원히 볼 수 없게 된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