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고양시 덕양구
[고양=일요신문] 송기평 기자 = 고양시 덕양구는 천연기념물 제324-6호 ‘소쩍새’ 3마리를 보호 치료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덕양구에 따르면 이들 소쩍새는 이번 폭우로 쓰러진 고사목에서 탈진한 채 발견됐다.
지난 19일 지축동에 거주하는 김 모씨로부터 아기 새가 떨어졌다는 신고를 접수받아 야생조수 구조팀이 긴급 출동해 둥지에서 이탈한 소쩍새를 동물병원으로 이송했다.
덕양구는 7월 현재 야생조수 구조 및 치료 건수가 70건으로 이 중에는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 솔부엉이, 소쩍새 등이 포함되어 있다.
구 관계자는 “등산 등 야외 나들이가 많아지면서 어린 새를 포획하는 일이 많아졌다”며 “탈진하거나 부상당한 야생 조수류를 발견하면 시 민원콜센터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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