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8일 추신수가 소속된 신시내티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상대 투수는 브론슨 아로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신시내티는 오는 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전에 아로요의 선발 등판을 내정됐다.
아로요는 2000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133승을 거둔 베테랑 투수로 2010년에는 17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 시즌 성적은 9승 7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 중이다.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23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완봉승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류현진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와 후반기 첫 등판에서 6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다소 주춤한 피칭을 선보였지만 신시내티전을 통해 컨디션을 다시 끌어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국내외 야구팬들은 28일 경기는 류현진과 추신수의 한국인 투타 맞대결이 펼쳐진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