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전 대통령은 백혈병 치료 과정에서 머리카락을 잃은 2세 어린이 패트릭을 돕기 위해 삭발을 감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Patrick‘s Pals 사이트 캡쳐
CNN 등 미국 언론들은 24일(현지시간) 부시 전 대통령이 소아 백혈병 치료로 머리카락을 잃은 어린이 패트릭과 공감하기 위해 삭발했다고 보도하면서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백혈병을 앓고 있는 패트릭은 부시 전 대통령 비밀경호대원의 아들이다. 부시 전 대통령은 패트릭을 위해 치료비를 기부했고, 비밀경호대 대원들은 패트릭의 치료비를 모금하기 위해 '패트릭의 친구들(Patrick's Pals)'이라는 사이트를 개설했다.
'패트릭의 친구들'에는 이날 언론에 소개된 부시 전 대통령과 패트릭의 사진 외에도 26명의 경호대원들이 삭발을 한 채 찍은 단체사진이 공개됐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