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정법원 가사9단독은 지난 24일 김한나가 남편 이 아무개 씨를 상대로 낸 이혼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김한나 2009년 열 살 연상 남편 이 씨를 만나 지난해 2월 혼인신고를 했지만 3개월 만에 이혼소송을 낸 바 있다.
당시 김한나 측은 “남편은 이혼남에 아이까지 있었다. 이 모든 사실을 결혼을 확정 짓고 알았다”며 이혼하자는 말에 남편이 농약을 먹고 자살 기도를 하는 등 “남편의 폭언과 폭행으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사정을 밝혔다.
한편 김한나는 지난 1998년 동생 한별, 한샘과 '한스밴드'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