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0시 10분(한국시각)부터 LA 다저스 홈구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가 시작됐다. LA의 선발 투수는 류현진, 신시내티의 1번 타자는 추신수다.
1회말 공격에서 LA가 선취점을 뽑았다. 볼넷으로 출루한 야시엘 푸이그는 다소 심하게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를 펼쳐 3루까지 진루했다. 푸이그의 발로 만든 2사 3루 기회에서 4번 타자 헨리 라미레즈가 2루타를 쳐내면서 LA는 선취점을 뽑았다.
안드레 이디어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타석에 선 6번 타자 A.J 엘리스는 내야 땅볼로 아웃당하고 말았다. 신시내티 선발 투수 브론슨 아로요는 1회부터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LA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2회 초 시작과 함께 류현진이 상대 5번 타자 제이 브루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것. 이로 인해 스코어는 1대 1 동점이 됐다.
그렇지만 류현진은 6번 타자 프레이저와 7번 타자 메소라코는 연이어 가볍게 내야 땅볼로 잡아냈다. 8번 타자 코자트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를 벌인 류현진은 탈삼진을 잡아내며 세 번째 아웃 카운트까지 완성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