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28일(한국시각)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 돔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대호는 6회초 3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심판 판정에 격분해 항의하다 결국 퇴장 조치를 받았다.
이대호가 항의하자 모리와키 히로시 감독을 비롯해 오릭스 코칭스태프가 함께 어필에 나섰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이대호는 퇴장을 당했다.
이대호는 이날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해 시즌 타율이 3할2푼2리로 소폭 하락했고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마감됐다.
이대호가 퇴장 당한 이날 경기에서 오릭스는 세이부에 0-7로 패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