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든.
스노든과 미국 기밀 감시 프로그램에 관한 논란은 오는 9월에 있을 독일 선거의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메르켈 독일 총리는 3번째 연임을 노리고 있는 상황. 하지만 메르켈은 미국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미국 기밀 감시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우크 대통령은 “우리 전화 통화나 메일을 미국이 감시하고 있다는 두려움은 독일의 자유를 협박하는 행위다”라고 지적했다.
가우크의 이런 발언은 독일 언론 <슈피겔>이 독일 정부가 미국 감시 프로그램에 협력 했다는 비난을 한 지 얼마 안돼 일어났다.
함현재 인턴기자 hjham9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