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5로 패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로 나서 원정 16 연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지만 타선의 침묵해 아쉬움을 더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지난 5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부터 시작된 원정 15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후반기들어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팀 원정 15연승 신기록을 89년 만에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올 시즌 10승을 달성한 커쇼는 이날 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돼 시즌 7패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91로 여전히 1점대를 유지했다.
한편 류현진은 이틀후(9일) 세인트루이스전에 선발등판해 커쇼의 복수와 함께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