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신항만부두 연결도로 확장 예정지인 남구 용연동 원유저장시설 앞에 밀집돼 있던 무허가건물 64개동으로 인해 주민 보상 관련 집단행동, 건축물 철거 불응 등 민원이 계속 발생하는 등 공사가 지연돼 왔다.
울산시는 이 도로가 남구 석유화학공단과 동북아 오일허브 북항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항만배후도로로 더이상 준공을 미룰 수 없어, 지난 4월부터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60개동을 철거 완료하고, 행정대집행법 절차에 따라 2개동을 철거했다.
이에 따라 무허가건축물 64개동 중 현재까지 62개동이 철거됐고, 오는 13일 나머지 2개동에 대한 2차 행정대집행이 이뤄지면 철거작업은 마무리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8월 말까지 무허가건축물 철거를 완료해 오는 11월 말 도로 개설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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