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모는 1990년대 중반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토네이도 열풍'을 일으켰던 일본인 투수였다. 노모는 11일 2008년 현역 은퇴 후 처음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했다.
사진= 노모히데오. 네이버 프로필사진
시구 전 다저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한 노모는 “내가 마운드에 설 때는 보통 떨리지 않는다. 그러나 오늘은 매우 긴장된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다저스 구단은 관중들에게 노모의 투구 자세를 형상화한 버블헤드 인형을 선물로 증정했다.
19 90년대 중반 일본 프로야구에서 맹활약했던 노모는 1995년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그는 데뷔 첫 해에 13승 6패 평균자책점 2.54 탈삼진 236개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으로 그 해 신인왕에 올랐다.
노무는 2008년 은퇴할 때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123승 109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