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2013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시즌 23번째 몸에 맞은 볼로 1루를 밟아 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였다.
특히 수비에서는 강한 어깨를 자랑하며 정확한 3루 송구로 시즌 5번째 보살을 기록하는 등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6회말 컵스 공격 때 1사 1루에서 상대 타자 앤서니 리조의 안타를 캐치해 '레이저 송구'로 3루로 뛰던 1루 주자를 아웃시켰다.
추신수의 보살로 실점 위기를 넘긴 신시내티는 7회 초 공격에서 브랜든 필립스의 좌월 투런 홈런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