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 프리츠 발터 슈타디온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친선전에서 독일은 3골을 넣었지만 3골을 내주며 3대 3 무승부를 거뒀다.
중계 화면 캡쳐
그것도 극적인 동점이었다. 전반에만 무려 세 골을 내준 독일은 후반 30분 라스 벤더의 극적인 동점골로 인해 힘겹게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파라과이는 매서웠다. 전반 9분 호세 누네스의 선제골이 터졌고 4분 뒤 윌슨 피토니가 추가골을 넣었다. 독일 역시 밀리기만 한 것은 아니다. 전반 18분 귄도간이 만회골을 넣고 다시 전반 31분 토마스 뮐러가 동점골을 넣었다. 힘겹게 2대 2로 균형을 맞췄지만 독일은 전반 추가시간에 미구엘 사무디오에게 다시 한 골을 내주며 파라과이가 3대 2로 앞섰다.
후반들어 소강상태에 빠진 경기는 후반 30분 극적인 라스 벤더의 동점골이 터지먀 다시 불타올랐다. 홈에서 패할 위기에 몰렸던 독일은 동점골이 터진 뒤 더욱 거세게 파라과이를 밀어 붙였지만 끝내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