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워싱턴 포스트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스미소니언 연구소는 “콜롬비아와 에콰도르의 깊은 밀림 속에 사는 올링귀토가 신종 포유동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올링귀토는 스페인어로 '작고, 귀여운 올링고'를 뜻한다. 실제로 올링귀토는 그간 중남미의 육식동물 올링고의 한 종으로 100년 넘게 잘못 파악돼 왔다. 올링귀토는 미국 너구리과의 한 종으로 알려져있다.
이번에 신종으로 발표된 올링귀토는 야행성으로 주로 나무에 살면서 땅에는 거의 내려오지 않고 과일을 주식으로 한다. 키는 약 75cm, 몸무게는 약 9kg로 수컷과 암컷 모두 크기가 거의 같고, 한번 출산 시 한 마리만 낳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를 이끈 스미소니언 연구소 헬겐 박사는 “올링귀토의 발견은 결과적으로 아직도 자연 속에는 우리가 모르는 많은 동물들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