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임창용은 7일자 부상자명단(DL)에 등재됐다. 아이오와 컵스는 임창용의 부상이 어느 부위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임창용은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다 지난해 6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몰두하던 임창용은 같은해 12월 컵스와 계약하며 빅리그를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지난 6월 루키리그에 첫 등판한 임창용은 두 달 만에 싱글A와 더블A를 거쳐 트리플A로 초고속 승격됐다. 임창용은 트리플A 7경기에 나서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하며 1.9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