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팅업체 '보바다'는 17일 월드시리즈 우승 전망을 내놓으면서 다저스를 가장 높은 순위에 배치했다. 업체 관계자 케빈 브래들리는 CBS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팀인 다저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밀어내고 월드시리즈 우승팀 예상에서 1위로 올라섰다”고 말했다.
보바다가 예상한 다저스의 우승 배당률은 5.50으로 2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6.00)보다 낮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 확률은 높다. 이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7.50), 보스턴 레드삭스(8.50),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1.00) 등이 뒤를 이었다.
다저스는 최근 49경기에서 41승 8패를 기록하는 놀라운 승률을 기록 중이다.
과연 류현진과 야시엘 푸이그 등 괴물 신인들이 맹활약하고 있는 다저스가 25년 만에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