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영상 캡처
[일요신문] 태권 소녀로 알려진 배우 태미가 '공중회전' 시구를 해 해외에서도 주목받았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8일 프로야구 시합에 앞서 태미가 선보인 공중회전 시구를 소개했다. 태미는 지난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SK 경기에서 한바퀴 공중회전을 한 뒤 공을 던지는 묘기를 선보였다.
당시 태미는 한바퀴 돌면서 태권도의 공중회전 뒤후려차기를 이용한 시구를 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태미는 볼이 포수에게 무사히 도착한 것을 확인하고는 성공을 기뻐했다.
야후스포츠는 “미국에서 시구하는 것은 한국에서 하는 것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며 “태미는 한 바퀴를 돈 후에도 슬라이더 혹은 떨어지는 패스트볼로 보이는 좋은 볼을 던지며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고 극찬했다.
또한 야후스포츠는 전 체조선수 신수지의 '백일루전' 시구(체조의 애크러배틱을 가미한 시구)를 소개하며 태미와 신수지의 시구를 비교했을 때 어떤 것이 더 나은지 직접 평가해보라고 전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