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백령도 지역의 유일한 백령정수장 식수댐 주변을 친환경 지역으로 관리해 원수수질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수질오염물질‧특정수질유해물질, 유해화학물질, 농약, 폐기물, 오수, 가축분뇨를 사용하거나 버리는 행위가 제한된다. 가축방목, 수영‧세탁‧선박운항 및 여가행위, 행락‧야영 취사행위, 어패류를 잡거나 양식, 세차 등의 행위도 제한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계법령에 따라 소득증대사업, 복지증진사업, 육영사업 등 주민지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상수원보호구역 내 토지매입을 원하는 주민에 대해서는 협의 매수를 추진하고 매입토지에는 운동시설, 휴게시설을 설치해 지역주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추진해 향후 유휴 전력은 염가로 주민에게 공급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8월 중 토지소유주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한 후 백령정수장 주변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김기형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백령정수장 수질개선과 수원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이라며 “주민들이 우려할 수 있는 재산권 행사와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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