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일은 26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신인선수 2차 지명회의 5라운드에서 전체 53순위로 SK 지명을 받았다.
고교 최대어로 불렸던 정영일은 진흥고 졸업 후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에 입단해 4년간 활동했다. 그러나 팔꿈치 부상으로 재활의 시간을 보내며 지난 2011년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이후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와 일본 독립 야구팀을 거쳐 이날 2차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게 됐다.
정영일은 최고 구속 140km대의 직구에 커브와 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