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8일 지구라이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시즌 17호이자 통산 100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팀이 0-2으로 끌려가던 5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상대투수 조 켈리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1회초 첫 타석에서도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5경기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타격 감각을 다시 끌어 올렸다.
특히 전날 100도루를 달성한 추신수는 이날 100호 홈런으로 100-100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 중 100홈런-100도루를 기록 중인 타자는 추신수를 포함에 29명에 불과하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