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웨일스 지역 언론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28일(한국시각) 스완지 시티가 최근 마카엘 라우드롭 감독과 불화를 빚은 기성용을 완전 이적 대신 임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스완지 시티의 휴 젠킨스 회장이 “기성용이 잉글랜드를 떠나 독일로 향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함에 따라 기성용의 행선지는 영국 내로 좁혀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시즌 스완지 시티의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던 기성용은 올 시즌들어 스완지가 치른 5경기 중 2경기 교체 출전하는 등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마카엘 라우드롭 감독과의 불화설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감독과 기성용의 불화설이 기정사실화 되자 선덜랜드를 비롯한 일부 잉글랜드 구단들과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이 기성용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기성용이 얼마 남지 않은 올 여름 이적시장(9월 2일 종료)에서 새 둥지를 틀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