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캡처
2일 오후 2시께 도쿄에서 북쪽으로 30km 떨어진 사이타마현 고시가야시 주택가에 초대형 회오리 바람이 발생했다.
이 회오리 바람으로 200여 채의 주택이 무너지고 3만 여 가구의 전기 공급도 끊겼다. 이날 돌풍 피해로 사이타마 현 고시가야 시와 마쓰부시마치에는 7곳의 피난소가 개설됐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을 발생시키는 적란운이 수십 킬로미터에 걸쳐 극히 이례적으로 발달하면서 초대형 돌풍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전히 피해지역의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라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