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마치 북슬북슬한 털코트를 입은 것처럼 보이는 고양이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미 LA에 거주하는 ‘커닐 미아우’며, 털길이는 약 23㎝다.
최근 ‘세계에서 가장 털이 긴 고양이’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커닐 미아우’는 히말라얀과 페르시안 교배종으로 이미 인터넷에서는 명성이 자자한 스타다. 자신의 이름을 건 페이스북 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갖고 있으며, 이미 관련 동영상은 2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털이 긴 만큼 불편한 점도 있다. 주인인 앤 마리 애비와 에릭 로사리오는 “온 집안에 털이 날린다”면서 “마치 우리가 진공청소기라도 된 양 온몸에 털을 붙이고 다닌다”고 말했다. 또한 목욕을 시키거나 털을 빗기는 것도 힘들긴 마찬가지라고 했다. 하지만 힘들긴 해도 앞으로 털을 계속 길러줄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