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YTN 보도 캡처
현지 당국은 이날 오전 8시 15분경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서쪽으로 64km 떨어진 산 마르틴 질로테페크 지역의 한 도로에서 버스가 200m 절벽 아래로 떨어져 강에 빠졌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아기 3명 등 44명이 숨지고 46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부상자는 상태가 심각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가 난 버스는 정원 54명을 초과해 90여 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과테말라 정부 측은 정확한 사과 원인을 조사 중이며 브레이크 오작동 보고가 있어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과테말라 서부 지역은 도로 대부분이 비포장도로로 가드레일 등 보호장치가 없어 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